2023년 8월-9월 회고

@ggoh · October 03, 2023 · 4 min read

지난 8월에 작성한 7월 회고를 지나 9월이 접어든 시점에는 8월 회고를 써야지 하면서 계속 쓰지를 못했는데, 그러다 보니 추석 연휴를 포함하여 어느샌가 10월이 다가와버렸다.

글쓰기

7월에 들어서 시작한 아무말 글쓰기는 매주 3회씩 기록을 하고 있는데, 점점 뒤로 갈수록 탄력 받았던 게 떨어지는 건지 가끔씩 의미 없는 아무말이 나올 때가 있었던 것 같다.

중간중간 시간에 쫓긴다는 느낌에 주 3회를 못 쓸 뻔도 했지만, 여러 경험적인 내용들로 최대한 놓치지 않고 써나가고 있는 중이다.

개발과 관련된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도 막연하게 계속하고 있는 중인데, 언제 비슷한 것 같은 내용을 쓰게 될지는 감도 잡히질 않는다 😅

모임

8월 한 달은 커리어와 관련된 모임을 참여했는데 2주에 한 번씩 새로운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커리어를 되돌아보는 것, 사이드 프로젝트에 대한 생각, 앞으로의 방향성 등 3시간으로 한정된 모임 시간이었지만 늘 그 시간보다 넘기게 되었으나 아쉽다는 생각이 든 것도 신기한 경험이었다.

매 월마다 나가는 모임 중 하나는 지난번과 연장선상에 있는 아무말 글쓰기와 관련된 모임인데, 갈 때마다 글쓰기에 관한 이야기만 하는 건 아니어서 매번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다.

사이드 프로젝트

9월 중반 즈음인가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킥오프 성격으로 미팅이 진행되었다. 어떤 주제로 제품을 만들어볼지, 그에 대해서 필요한 게 무엇일지 순차적으로 헤쳐 나가는 중인데 실무 외에는 처음 경험하는 거다 보니 우왕좌왕 하면서 퀘스트 완료하듯 진행 중이다.

늘어지면 안 되기에 그래도 기한은 연말로 잡아두었는데, 앞으로 딱 3개월 남았다 🫠

책 읽기

웹소설은 잘 읽는 편이나, 일반 도서류는 역시 손이 잘 안 가는 편이다. 그럼에도 시작한 책은 있는데 아래 두 개의 책이다.

최범균 저 - <육각형 개발자>
전주경 저 - <그렇게 쓰면 아무도 안 읽습니다>

개발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육각형 개발자' 책은 20% 정도 읽었고 UX 라이팅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그렇게 쓰면 아무도 안 읽습니다' 책은 50% 정도를 읽었다.

블로그 글을 마무리하고 절반 읽은 책을 완독 할 예정이다!

8월, 9월 읽고 있는 웹소설 목록은 아래와 같다.

글삼 저 - <우주선을 주웠다> 완독
아몬드빵 저 - <천재 아이돌은 선비님> 완독
김망초 저 - <어서 오세요 민호문방구> 읽는 중
재화룡 저 - <다시 한번 아역부터 슈퍼스타> 읽는 중
류연우 저 - <국정원 요원 천재배우로 환생> 읽는 중

@ggoh
글을 쓰기 전에 공간 부터 만들어, 기록할 대상을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