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기
작년부터 막연하게 시간 내서 공부한 다음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따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여유가 많아진 시간을 활용할 겸 2023년 정기 기사 2회 필기시험을 등록했다.
정보처리기능사 자격증이 있긴 하나 이걸 취득한 지가 벌써 10년이 넘었다.
이선좌는 티켓팅에만 있는 줄 알았건만
연극과 뮤지컬 혹은 콘서트의 티켓팅을 생각하면 '이미 선택된 좌석입니다' 문구를 마주할 때가 있다. 그런데 그와 비슷한 걸 자격증 필기시험 접수할 때 마주하게 될 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다.
필기시험 접수 시작일인 4월 17일에 접수한 게 아니고, 4월 18일에 계속 '검색' 버튼을 눌러 취소된 일정을 살펴보고 결제창까지 넘어가기를 수십 번, 그러나 이미 접수 인원이 마감된 시험장이라는 안내 문구를 확인할 때의 허무함이란 시험을 보기도 전에 입구 컷을 당한 느낌이었다. (바보같이 신용카드 결제로 번호를 계속 입력했다)
그러다가 검색을 통해 가상 계좌 이체를 통한 접수 마감 만료가 14시인 것을 확인하고는 14시부터 다시 '검색' 버튼을 눌러 원하는 일정과 가상 계좌 결제로 접수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끝
지난 1월 말 AWS Certified Developer – Associate 자격증 취득 이후 다시 준비하는 새로운 시험이고, 접수하자마자 공부할 교재를 샀는데 설명으로 나와있는 내용들이 생각보다 재미있다.
전공이 컴공과는 아니지만, 그래도 공부하면서 부족한 부분들이 조금씩은 채워지기를...